낚시를 하는 장소에 따라 민물낚시와 바다낚시, 낚시를 하는 도구에 따라 찌낚시, 루어낚시, 플라이낚시 등 여러 종류로 분류된다. 민물 찌낚시 중에서도 붕어낚시는 낚시도구나 기술이 다른 별개의 낚시 장르로 분류되며 루어낚시도 사용하는 루어나 대상 어종에 따라 에깅, 지깅, 타이라바 낚시 등 여러 세분류로 나눠진다.
민물낚시

민물 낚시는 강이나 저수지, 호수 등에서 민물 수역에서 즐기는 낚시. 민물낚시 중에서도 흐르는 물인 강계 낚시와 저수지 낚시는 대상어도 다르고 방식도 달라진다. 붕어 낚시는 길이와 수심별로 여러 낚싯대를 편성해놓고 각종 식물성, 동물성 떡밥을 다양하게 이용하는 등 아예 별개의 낚시 장르로 분류되며, 저수지에서 사는 어종과 강계에서 사는 어종이 다르기 때문에 잡히는 물고기도 달라진다. 강계 낚시의 대표 어종은 쏘가리와 꺽지가 꼽히며, 배스는 강계에도 서식하긴 하지만 저수지 낚시의 대표 급. 그 외 메기나 가물치도 민물낚시의 주요 어종이다.
바다낚시

바다낚시도 방파제나 갯바위, 모래사장, 심지어 배 타고 멀리 나가서 낚시하는 선상 낚시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당연히 장소에 따라 주로 잡히는 어종도 달라지며, 그에 따라 낚시 방법도 달라진다. 그 중 최고의 난이도를 자랑하며 비용도 많이 깨지는 게 갯바위 낚시다. 장비값도 제일 비싸고 거기에 따라오는 액세서리도 수십 가지. 수도권 기준으로 남해권 섬 갯바위를 다녀온다고 치면 뱃삯만 10만원대, 교통비, 숙박비, 미끼, 채비값 등 이것저것 합치면 2019년 기준 1인당 최저 50만원쯤 된다.
바다 낚시는 잔잔한 민물 낚시에 비해 파도도 치고 바람도 세기 때문에 아무래도 위험요소가 많은만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얼음낚시
한겨울 얼어붙은 빙판 위에서 즐기는 낚시. 대부분 민물낚시에 속하지만 러시아나 북유럽 등에서는 얼어붙은 바다의 내만에서 얼음낚시를 즐기기도 한다. 블라디보스토크의 해안 얼음낚시가 그렇게 유명하다고 한다. 대상어종은 국내에선 빙어가 가장 대중적이며 붕어낚시를 즐기는 사람도 많다. 서구에서는 블루길부터 배스, 월아이, 크게는 강꼬치고기까지 대상어종으로 삼는다. 빙판 위에서 해야 하기 때문에 안전에 무엇보다 신경써야 한다. 얼음 두께는 15cm 이상 되어야 하고 그 아래로는 위험할수 있다. 2월부터는 해빙기에 들어가기 때문에 가급적 얼음낚시를 피하는 것이 좋다.